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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몰도바가 최근 며칠 사이 상황이 악화

by 도도80(DoDo80)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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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몰도바가 최근 며칠 사이 상황이 악화했다며,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니쿠 포페스쿠 몰도바 부총리 겸 외교유럽통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몰도바는 매우 위험한 새 순간을 맞고 있다"고 우려했다.

포페스쿠 부총리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폭발 공격이 발생한 뒤 최근 며칠간 상황이 위험하게 악화됐다"며 "몰도바 역사상 매우 위험한 새로운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분석에 따르면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취약하게 만들고 몰도바 공화국에 위험을 초래하는 등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다양한 세력 간 긴장이 조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몰도바 정부는 최근 공격 관련 여러 가설을 세우고 있다"며 "지역 내 일부 세력들의 긴장 도발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포페스쿠 부총리는 러시아가 몰도바 영토 보전을 계속 인정하겠다고 공적·사적으로 보장했다며, 트란스니스트리아 상황을 고려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 동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1992년 이후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고위 사령관이 남부 우크라이나 장악이 러시아와 트란스니스트리아 연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데 이어, 지난 25일과 26일 트란스니스트리아 국가안보부 청사와 러시아 라디오 방송 송전탑이 폭발 공격을 받으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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