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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이 결혼기념일에 남편 오상진과 데이트를 즐겼다. 

방송인 김소영은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기념일 데이트 중. 오전에 해 밝았는데 오후에 비가 오려 한다 흑, 가고싶어 찜해둔 카페. 위치가 애매해 평소 혼자 오기 힘들었던. 허니콤 라떼 비주얼만큼이나 맛이 좋았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데이트코스를 남편이 짰는데 갤러리만 2개째..그래도 카페가서 좋다. 라고 

언급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소영-오상진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담겨 있다. 김소영은 미니스커트를 비롯해 선글라스 등을 착용했고, 오상진은 청바지에 백팩으로 캐쥬얼한 느낌을 살렸다. 결혼 5년차 부부임에도 연인 같은 분위기를 선사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선배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 결혼 1주년을 맞아 소감 글을 올렸다.

김소영은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아주 많이 사랑해야 결혼이란 걸 할 수 있다. 그때는 제법 확신을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와 생각하니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고 적었다.

그는 “서로 수십 년 떨어져 살던 두 사람이 한집에 살며 진짜 가족이 된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아 언제든 헤어지면 남”이라며 “그렇기에 결혼은 더 많은 노력과 행운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결혼이 성공적인지 아직 속단은 이르지만, 언제까지나, 내가 한 해 동안 당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받았다는 걸 잊지 않을게”라고 전했다.